서울시장 오세훈 공약 리스트, 살만해질까?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공약 리스트를 다시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35층 규제완화 내용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살만한 서울로 더 발전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오세훈 공약 리스트, 살만해질까>

오세훈 시장은 전 박원순 시장의 흔적들을 많이 지우게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에 가도 이런 부분은 꽤 흔한 일인데요. 노선을 달리하는 사람이 당선된다면 당연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부동산 정책으로 말도 탈도 많은 요즘 어떤 공약을 내세웠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주택 관련 공약

- 재건축, 재개발 정상화로 185,000여 가구 확보

- 상생주택 7만 가구, 모아주택 3만 가구 공급

- 기존 75,000 가구 공급계획 계속 추진

일단 35층 규제 완화로 인해 여러 곳에 발이 묶인 재건축이 다시 살아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강남의 은마아파트, 송파 잠심주공5단지 등의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진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가 되었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살 곳을 마련할 수 있게 잘 풀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세훈 이전 서울시장 사퇴 이유, 업적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 이유, 이전 업적들

세금 문제

- 소득 없는 1가구 1주택 재산세 전면 감면

- 재산세 과세 특례 기준 6억 원 -> 9억 원 변경

소득이 없이 작은 내 집 하나 달랑 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후 재난지원금으로 많은 돈이 뿌려졌기에 세금을 거두는데도 박차를 가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뭐라도 아낄 수 있는 공약이 이어진다면 누군가는 혜택을 받겠지요.

교통 문제 관련 공약

- 경전철 연결 조기 추진

- 신림선, 동북선 조기 개통

- 우이신설연장선, 면목선, 목동선 조기 착공

개인적으로 서울의 지옥같은 교통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이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경전철 공사한다고 5년 정도의 시간 동안 여기저기 정체된거 생각하면 이게 뭔 의미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부동산 시세와도 연결되니 민감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지금도 어지간한 곳은 서울 안에서는 자가용이 필요 없을 정도라...

청년 지원 대책

- 1인 가구 안심 특별대책본부 설치

-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월세 20만 원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 중 청년 지원 대책은 나름의 포부는 있지만, 조금 더 디테일한 내용에서 잘 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희망이 없어 코인투자로 내몰리는 20대 청년들을 보며 요즘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복지, 생활 측면 공약

- 취약층 희망플러스 통장 2배 확대

-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50% 달성

- 서울시민 안심소득제 시범실시

많은 이들에게 체감이 될 수 있는 이런 복지제도와 필요한 부분을 정립시키는 문제는 개인적으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잘 살 순 없지만, 누구든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이런 복지제도는 더욱더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코로나19 위기대응 문제

- 자영업자 4무 대출보증 최대 1억원 지원

- 무보증, 무이자, 무담보, 무서류 지원

사실 저희집도 많이 힘든 상황인데, 이런 부분이 진행되면 이용해야 하나 싶습니다. 그래봐야 빚인데 말이죠. 누군가는 잘 활용해서 투자용으로 쓰기도 하더군요. ;;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일을 시작하셨으니 좋은 열매를 많이 맺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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