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현대차, 애플카 협상 결렬 이후 재협상 여부

갑질계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는 애플, 현대차의 애플카 협상결렬 소식은 꽤나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셈인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오해를 살펴보고, 재협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애플, 현대차, 애플카 협상 결렬 이후 재협상 여부>

애플카 덕분에 주가가 요동을 치기도 했습니다. 애플의 협력사라는 타이틀만해도 엄청나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의 협업 소식은 업계에서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렀지요. 결국 중단된 이 협상 다시 가능할까요?

애플, 현대차 협상이 어긋난 이유

대부분은 애플에서 유난히 지키려하는 '비밀유지'에 대한 원칙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파트너사로부터 늘 비밀유지를 요구해왔고, 어길 경우 위약금을 엄청나게 물린 경우도 많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런 큰 프로젝트, 이렇게 큰 회사끼리 진행함에 있어 그거 하나로 벌써부터 초칠 일은 별로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계약 조건 합의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조건들이 맞지 않았을 확률도 작지 안핟고 보는 것이지요.

갑질의 연속 애플사

애플은 스티브잡스로 인해 엄청난 회사가 되었는데, 그만큼 갑질도 상당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사 갑질로 한때 뉴스 퍼레이드를 했던 적이 있지요. 예전 KT독점계약과 더불어 광고비나 수리비 등을 떠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들어온 뒤 갑질은 기본이 되었지요. 기업간의 이런 부분은 솔직히 갑질일수도 있고, 첫발을 잘못 내디딘 문제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협상의 기술이 부족한 것일수도 있고요.

애플카, 현대차 협업 재협상 여부

테슬라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원탑으로 등극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애플의 행보가 승승장구한다는 건 솔직히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걸 꼭 해야만 하는 절실한 이유가 현대자동차에 있는 것도 아니고요.

현재 공정위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현대차만큼 괜찮은 자동차회사를 찾는 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대차 또한 애플과의 협력으로 큰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끝났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재협상 테이블은 언제든 다시 올려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어렵지 않나? 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들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