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주의보, 여행 취소하는게 맞을까, 엔화도 급등

일본 여행을 엄청나게 가고 있는 시즌이 이어지는 와중에 대지진 주의보에, 태풍에, 엔화까지 급등하면서 취소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소하는 게 맞을까요?

<일본 여행 취소해야 하나?>

일본은 가까운 나라입니다. 내 시간과 금전적 여유만 허락된다면 언제든 갈 수 있으니 당연히 지금은 여행을 취소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먼 나라 해외여행을 위해 반년, 1년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코스들이 아니니까요.

최근 같은 아파트에 20대 커플이 일본 대지진 주의보때문에 여행 취소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었는데... 죽는 것보다는 수수료를 날리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으로 좁혀지더군요. 죽는 것까지 이야기가 나올건 아니지만, 위험에 대한 회피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도구 중 하나입니다. 천재지변을 다 비껴갈 수는 없겠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게 바람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00년 ~ 150년 주기의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당혹스러울수밖에 없습니다. 100%는 아니고, 마침 내가 여행할때가 아닐 수 있겠지만, 모든 사고는 내가 당할거라 생각하고 그곳에 가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즐거워야 할 일본여행이 불안함으로 가득차면 안되는 거 아닐까요?

또 한편으로 여행사에서는 취소 문의가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현재 공항이 폐쇄된 것도 아니고, 어떤 행사들을 취소하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본이 금리인상 이야기를 하면서 주식시장이 엄청나게 요동을 치기도 했는데, 일본 엔화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도 이제 서서히 일본여행의 정점에서 내려오게 될 것임을 예측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100엔 당 850원까지 갔었지만, 최근에는 950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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